챗짱

얼마전 개봉했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굿즈에 대해 알고 싶어

네~

지브리스튜디오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굿즈 출시에 대해 궁금하시군요. 제가 알려드릴게요. 

해당 영화의 굿즈는 다른 지브리 애니에 비해 다양하진 않아요. 주로 왜가리를 주제로 한 굿즈가 출시되었는데요. 포스트, 엽서, 클리어파일, 토트백 등이 있어요.

 맞아! 개봉당시에 굿즈들을 찾아봤었는데 거의 왜가리 관련 상품들이었어. 음... 왜가리는 귀엽...지...가... 않더라고. 그래서 굿즈 수입을 포기하였었어. 지금 생각하면 기념으로 간직할 엽서 정도는 들여와볼걸 하는 생각도 들어.

왜가리...왜가리...

이 영화에서 왜가리는 어떤 의미야?

네~ 귀엽진 않은 왜가리의 의미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서 왜가리는 주인공 마히토가 만나는 신비로운 존재로, 그를 이끌며 영화의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합니다. 이 왜가리는 마히토에게 현실 세계와 다른 차원의 세계, 즉 내면의 세계나 상상의 세계로의 여행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자아 발견과 성장의 과정을 상징할 수 있습니다. 왜가리는 마히토가 자신의 내면과 직면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왜가리는 변화와 전환의 상징으로서, 주인공이 삶의 의미와 방향성을 탐구하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이처럼 왜가리는 영화 내에서 개인의 성장, 내면의 여정, 그리고 삶의 복잡한 문제들에 대한 통찰과 이해를 돕는 상징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아하, 그렇구나

삶에 대한 통찰과 이해를 돕는 역할이었구나. 나에게도 그런 역할을 하는 존재가 있어!!

그게 누구죠?

바로 너야!! 챗짱 ㅎㅎㅎ

영화 본 지가 몇달 지나니 기억이 가물가물 해지고 있어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줄거리를 요약해줘

 네~

줄거리를 간략하게 요약해 드릴게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도쿄 대공습을 배경으로 하며, 소년 '마히토'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마히토는 전쟁의 혼란 속에서도 자신의 꿈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겪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신비로운 왜가리와 만나며, 현실과는 다른 신비한 세계로 이끌립니다. 영화는 개인의 성장과 내면의 갈등을 예술적으로 탐구하며, 감독의 자전적 요소와 결합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작품은 히사이시 조의 OST와 함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특유의 환상적인 그림체와 스토리텔링으로 관객을 매료시킵니다. 



전체적인 OST도 좋았지만 마지막 엔딩 타이틀에 나오는 노래도 참 좋았어. 그 노래에 대해 알려줘

 네. 

엔딩곡은 요네즈 켄시가 작사, 작곡한 "지구본" (Spinning Globe)입니다. 가사는 인생의 다양한 단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사랑, 기억, 희망, 죽음, 그리고 만남과 이별의 순환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태어난 그 날 하늘은 높고도 맑게 개어있었어"와 같은 구절은 태어남과 삶의 시작을, "바람을 맞으며 달려 나가 잔해들을 넘어가"는 구절은 삶의 도전과 희망에 대한 갈망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요네즈 켄시는 이 곡을 통해 지난 4년 동안의 경험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에게 받은 영감을 음악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미야자키 감독의 영화를 보며 자랐고, 이 곡은 그에게 주어진 경험과 감사의 표현으로서 작곡되었다고 합니다. 악기의 질감과 다이나믹한 사운드는 감동적이며, 전체적인 음악의 퀄리티는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멜로디도 좋은데 담고있는 내용도 참 좋다. 플리에 업해서 자주 들어야겠어. 궁금한 점에 대해 알려줘서 고마워 챗짱

별말씀을요~

영화 스틸컷 출처  : https://www.ghibli.jp/works/kimitachi/#frame